수업내용/목표
본수업은영화의내러티브(Narrative)를서사작법의관점에서 벗어나 사회의 구조적 측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특히불안과공포를 다양한 맥락에서접근하고자한다.본 수업에서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불안’ 과 ‘공포’는 사람들의 가정, 직장,사회나아가시간(과거와미래)과관련해서도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이는 광범위 하고 모호하기에 접근 한다는 것은쉬운일이아니다.하지만 불안을공개적인 주제로다룰때 현실을 둘러싼 그 모호한 실체는 어느 정도 구체성을 가질수있다.특히불안(Anxiety)은공포(Fear)와 상호연관성 있기에 긴장(suspense)을 필요로하는영화나서사매체의주요한주제로 다뤄진다. 수업에주로 활용될 영화의내러티브는 개인의 무의식을 드러낼뿐 아니라 사회의집단적무의식을반영하고있고,허구(Fiction)가 지닌 상대적인 안정을통해 현실’ 이라는 구조 안에서 인간이 언급 할필요가있는의제들을전면에 내세우고 있기에 단순한 유희를 넘어 연구하고학습할 만한 가치가있다. 따라서 본 수업에서다루는영화의내러티브는파편화된 복잡한 현실을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서사를통해보이지 않는 불안과 공포의 실체를 좀더가시적인것으로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회가 ‘불안과공포’ 라는개념으로 스스로를 드러낸다는 것 을본수업을통해이해하고, 코로나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불안정한 개인의 삶을 성찰하기위한 사유의 계기로 삼는 것도본수업이지향하는 궁극적 목적이다.